가수 이찬원이 '편스토랑'을 통해 찬또백반집을 오픈,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살짝 예고된 이찬원의 찬또백반집 오픈기가 공개된다. 조리, 서빙 모두 이찬원이 혼자 해내는 찬또백반집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5월 '편스토랑'에 첫 출연한 이찬원은 2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요리 실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요리 솜씨는 물론 소탈한 일상까지 아낌없이 공개한 이찬원은 6개월 동안 무려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찬원은 "'편스토랑'을 통해 올 한 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찬또백반집을 열었다"라고 말하기도.
이찬원의 일일식당 찬또백반집 오픈 소식이 '편스토랑' 공식 SNS를 통해 알려지자 약 5시간 동안 무려 1000여 명에 대하는 시청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다고. 이찬원은 "혼자 해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많은 손님들을 받지는 못했으나 요리, 음식 플래이팅, 홀 서빙까지 오롯이 자신의 정성을 다해 일당백으로 활약했다는 후문.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만든 쌈장닭갈비, 도토리묵, 달걀부추짜박이, 겉절이 등 수제 반찬을 가지고 찬또백반집에 도착했다. 이찬원은 "오늘 실수하면 안 된다. 아르바이트 많이 했다고 자랑했는데…"라며 차근차근 찬또백반집 오픈을 준비했다.
잠시 후 드디어 첫 손님들이 도착했다. 이찬원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했지만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반긴 후 곧바로 음식 대접에 돌입했다. 집에서 만들어 온 반찬 외에도 이찬원은 본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경상도식 소고기뭇국과 잡채 등도 100인분씩 만들었다.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는 이찬원의 정성 가득 한 상에 손님들은 엄지를 번쩍 세우며 감탄을 쏟아냈다.
과연 이찬원은 혼자서 찬또백반집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을까. 이찬원의 찬또백반집 이야기는 9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