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미국 타임지 발표를 인용, 블랙핑크가 '2022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미국 타임지 '올해의 엔터테이너' 선정은 2018년 'TIME 100 NEXT 2019' 당시 주목할만한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후 4년만의 결과다.
이들의 선정 배경에는 2020년 정규1집 THE ALBUM 발표 이후 더욱 높아진 위상을 발판으로, 최근 진행중인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를 비롯한 2년만의 컴백작 BORN PINK 활동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공고히 한 바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타임지는 "블랙핑크는 트렌드를 이끄는 현 시대의 아이콘이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밴드가 됐다"며 "지난 8월 MTV VMAs를 장식했으며, 초대형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들의 공연은 몇 분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셀레나고메즈와 어셔 등 유명 팝스타들도 참석하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이다. 또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타임지에 "음악을 할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 우리는 매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임하고 있기에 좋은 성과도 함께 따라온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클럽 블링크(BLINK)에 대해 "항상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의 힘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서울공연과 11월 북미일정 등으로 시작된 150만명 규모의 월드투어 BORN PINK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