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1~3도 정도 더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
19일 기상청엣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6도, 부산 13도로 출발했다.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부산 21도로 평년보다 5~9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동해북부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우리나라로 동풍계열의 바람이 분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에 의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그리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불어오고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차가운 동풍계열의 바람이 만나 비가 내린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오늘 바람은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인다. 풍랑주의보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