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금일 'Road to 20-Prelude 1' 발표…'세렝게티' 정규20집 향한 '찰나' 행보

가수 조용필이 50여년만의 첫 싱글발표와 함께, 내년 말 정규20집 발표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18일 유니버설뮤직, YPC 측은 조용필 싱글 'Road to 20-Prelude 1(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이 금일 오후 6시 발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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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PC, 유니버설뮤직 제공

'Road to 20-Prelude 1'은 내년 말 발매를 목표로 한 정규20집의 리드싱글 개념으로, 50여년 간 정규앨범만을 발표해온 조용필의 첫 싱글 시도로서 의미를 띤다.

이번 싱글에는 작사가 김이나와 해외 프로듀서들이 함께 한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등 두 곡이 수록된다.

'찰나'는 조용필의 감각적인 코러스를 더한 스타일리시한 사운드 디자인을 배경으로 모든 것이 바뀌는 운명적인 순간, 그 찰나를 포착한 가삿말이 어우러진 팝록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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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PC, 유니버설뮤직 제공

'세렝게티처럼'은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았던 조용필의 감회를 닮은 듯한 곡으로, 사람들과 부대끼며 점차 좁아진 시야를 다시 넓혀 무한의 기회가 펼쳐진 세상을 거침없이 살아가자는 모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조용필의 싱글 'Road to 20-Prelude 1(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은 'Hello'와 'Bounce'를 담은 정규 19집으로 입증한 그 특유의 음악적 도전정신과 시대공감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담아내는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금일(18일) 싱글앨범 발표와 함께, 이달 26~27일, 12월3~4일 등 4회차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 & 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선공개 미니앨범(EP) 등 정규20집을 향한 여정을 거듭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