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조선팝'으로 회자되는 국악 기반 팝스타일의 주도자 서도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3일 어트랙트엠 측은 서도밴드가 최근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6개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공헌한 문화예술인을 기리는 행사다.
서도밴드는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초대 우승과 함께, 전통음악의 리듬과 멜로디를 팝과 접목한 소위 '조선팝'을 통해 글로벌 음악대중에게 신선함을 전했다는 평가와 함께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을 수상했다.
서도밴드는 엔믹스, 위아이, 서도밴드, 브릴란떼 성악&어린이 합창단 등이 함께 한 축하공연과 함께, “뜻 깊은 상을 통해 저희의 발자취를 칭찬하고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서도밴드는 “전세계적으로 K-컨텐츠가 가장 주목받는 시기인듯 하다. 지금까지 애써주신 분들의 노고 덕에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한국 문화예술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서도밴드도 한국의 문화예술인으로서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멋지게 나아가보겠다. 저희의 힘찬 물결에 함께 흔들려 달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