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담아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1일 호엔터테인먼트는 “오늘(1일)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정규 2집 ‘이터널’(ETERNAL)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변경되는 앨범 발매 일자는 차주 중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발매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엔터테인먼트는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이상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한 결정이다.
에스이십칠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3일간 진행 예정인 장민호의 서울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며 “티켓 환불에 관련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예매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자세한 환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