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예원이 ‘러블리 푼수’로 변신했다.
지난 1일과 2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김칫국을 잔뜩 마신 상민(문예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자친구의 직장 앞으로 찾아간 상민은 맛집에서 사 온 간식들을 주며 정성을 보였고, 잠시 스친 손에 설레어했다. 이내 집으로 돌아가며 청탁은 받지 않는다며 이미 검사장 아내가 된 듯 신나게 웃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수빈(류의현 분)과 드레스샵에서 벌써 결혼이라도 한 듯 행복한 표정으로 드레스를 입으며 상상의 나래에 빠져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자신이 드레스 체질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자기가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문예원은 볼수록 빠져드는 러블리한 푼수 캐릭터를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표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문예원이 함께하는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