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특별한 색깔을 뽐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 아사히, 준규, 윤재혁의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새 앨범을 통해 펼쳐낼 한층 성숙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두 번째 힌트가 베일을 벗은 셈이다.
카디건 차림의 준규는 은은하게 빛나는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해 힙한 아우라를 뿜었고, 윤재혁은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걸친 채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선보였다. 두 손을 겹쳐 손가락 깍지를 낀 아사히는 다부진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난 개인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도 채도 높은 오렌지 컬러가 배경으로 활용됐다. 그 모습이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 트레저 멤버들을 연상시키는 듯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층 키웠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10월 4일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를 발표한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들이 "이번 앨범은 유독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밝혔던 터라 전보다 짙어진 트레저의 음악적 색깔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트레저는 11월 12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인기 질주에 불을 지핀다. 이어 11월 26일부터 홋카이도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의 포문을 연다. 데뷔 후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K-POP 아티스트로서 최대 규모인 21만 명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