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민이 특별한 손길을 건넸다.
20일 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재민은 지난 16일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와 함께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햄버거 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재민은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160개를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내에 위치한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기부함으로써 소아암 및 중증질환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안겨주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으로 18세 이하의 소아암, 백혈병,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아와 그 가족에게 하우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족들에게 내 집 같은 하우스를 제공함은 물론 심신의 안정을 찾아 환아의 치유를 앞당길 수 있게 하고 경제적 이중 고통의 부담까지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부경미 RMHC 국장은 “박재민 님의 작은 감동은 사회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정이 다양한 곳에서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재민은 “앞으로도 주변을 둘러보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재민은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왜군 와타나베 시치에몬 역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아울러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DJ, 국제 행사 MC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