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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예보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며 오후에는 소나기 오는 곳 있다. 그리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 밤 한때 남해안에 비 오는 곳이 있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서해안에 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제주도, 밤 한때 남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오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남권에도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 23도, 춘천과 대구는 22도로 아침을 시작했다. 낮 기온도 서울 29도, 대전, 대구 31도, 청주, 전주 32도로, 더운 곳이 많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초속 53m로 매우 강한 강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 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내일(18일) 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 난마돌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30m, 최대 초속 4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7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까요. 선박과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고,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길 바란다”며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