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뉴진스, 더보이즈 등이 2022년 8월 막바지를 채우는 대표 아티스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2022년 34주차(8월14~20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22년 34주차 써클차트는 1년10개월만의 컴백행보를 시작한 블랙핑크, 파격적 프로모션과 함께 대세로 각인되고 있는 뉴진스(NewJeans), 글로벌 칼군무돌 더보이즈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블랙핑크는 정규2집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글로벌 K팝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집계기간 동안 2일간의 누적결과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2020년 THE ALBUM 활동으로 글로벌 걸그룹 자리를 확고히 한 이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2년에 가까운 완전체 앨범공백이 준 기대감은 물론 이를 충족하는 블랙핑크 고유의 당당한 걸크러시 감각을 보여주는 음악와 뮤비들이 글로벌 K팝팬들을 자극하면서 거둔 성과로 보인다. 정식 앨범발매(9월16일)와 월드투어(10월) 등 역대급 행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1위행진이 계속될 지 주목된다.
뉴진스(NewJeans)는 데뷔곡 'Attention'으로 디지털, 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직전주차까지 앨범부문(글로벌K팝·앨범·리테일)에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가야G)가 최상위에 자리하던 음원부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정상을 차지했다.
데뷔 당시부터 '풀버전 뮤비'를 앞세웠던 그룹 답게 음악이나 스타일링, 퍼포먼스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10대 다운 자연스럽고 순수한 매력들을 트렌디하게 꽉 채워 보여주는 뉴진스의 모습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쏟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보이즈는 미니7집 BE AWARE와 타이틀곡 'WHISPER'로 앨범·다운로드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7일 앵콜공연까지 이어진 첫 월드투어 THE B-ZONE과 함께 단단히 다져진 글로벌 칼군무돌 명성과 함께, 타이틀곡 'WHISPER'를 토대로 펼쳐지는 더보이즈만의 청량·섹시·판타지컬러가 팬들은 물론 K팝 대중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얻은 바가 결과로도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소셜차트2.0에서는 글로벌 팝스타 방탄소년단의 75주 연속 정상질주와 함께, 이들의 레이블즈 동생돌 엔하이픈(ENHYPEN)의 반등세가 이어졌다.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으로는 △블랙핑크 'Pink Venom' (1위) △NCT 재현 (JAEHYUN) 'Forever Only' (96위) △더보이즈(THE BOYZ) 'WHISPER' (152위) 등이 진입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2년 시작된 10년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정식 데이터를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