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상그룹 카드(KARD)가 약 2년9개월만에 다시 찾은 중남미 팬들과 화끈한 음악교류를 나누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8일 DSP미디어 측은 최근 카드가 중남미투어 ‘2022 WILD KARD in Latin America’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카드의 중남미투어는 지난달 22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24일 브라질 쿠리치바, 27일 칠레 산티아고, 29일 멕시코 몬테레이, 3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이어 추가 개최지인 8월 3일 콜롬비아 보고타, 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중남미 5개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형태로 펼쳐졌다.
특히 오랫동안 이들을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펼쳐지는 무대는 물론, 미국 라틴팝 가수 배드 버니(Bad Bunny)의 신곡 ’Tití Me Preguntó’, 브라질 인기 싱어송라이터 루이자 손자(Luísa Sonza)의 ‘sentaDONA (remix) S2’, 2022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라틴 앨범상을 수상한 카롤 G(KAROL G)의 ‘PROVENZA’, 쿠바의 인기 가수 오스마니 가르시아(Osmani Garcia)의 ‘Pau Pow Sing a Song’ 등 투어와 맞물려 공개한 커버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원곡자들의 SNS 재공유와 함께, 현지 매체의 집중조명으로 이어지며 중남미 K팝 팬뿐만 아니라 현지 대중에게까지 깜짝 화제몰이를 이뤄냈다.
한편 카드는 이달 10일 워싱턴을 시작으로 한 북미 11개도시 일정의 ‘2022 WILD KARD TOUR IN NORTH AMERICA’를 개최하는 한편, 오는 9일 정오 비엠(BM)의 솔로 프로젝트 ‘STRANGERS’ 발표 등 다방면의 음악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