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월드투어 THE B-ZONE' 서울 앵콜 간담회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했다", "나이 들어도 소년인 더보이즈의 성장사 보여드리겠다"
글로벌 칼군무 장인 더보이즈가 월드투어 'THE B-ZONE' 피날레 무대와 함께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더보이즈 월드투어 'THE B-ZONE' 서울 앵콜공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기념촬영과 함께 자유질의응답을 통해 공연을 앞둔 더보이즈 전 멤버들의 소회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전개됐다.
더보이즈 'THE B-ZONE'은 지난 5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어크, 런던, 로테르담, 자카르타 등 11개도시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공연이다.
이번 앵콜무대는 데뷔곡 '소년(Boy)'부터 리빌(REVEAL), 더 스틸러(The Stealer), 스릴라이드(THRILL RIDE) 등 풍성한 대표곡 넘버들과 함께 한층 더 성장한 더보이즈 멤버들의 무대매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피날레 무대다.
주연은 "KSPO DOME 입성 자체는 물론, 3회차 전석 매진 자체가 팬분들과 회사분들, 저희 더보이즈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쭉 성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뉴는 "11개 도시 모두 좋았다. 많은 도시들에서 한국어로 저희 노래를 불러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공감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했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16일 발표될 미니7집 'BE AWARE(비 어웨어)' 수록곡이자 팬송인 'TIMELESS(타임리스)' 최초무대를 더해, 하반기까지 활발하게 펼칠 음악행보를 다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선우와 주연은 "콘서트 선공개될 TIMELESS는 팬데믹으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의 기억들 가운데 변치 않은 더비와 저희 더보이즈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콘서트 동안 언어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이 와닿는 것을 느꼈던 바가 곡으로 더욱 크게 비쳐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를 하면서 더비들과의 끈끈한 인연을 확인하는 동시에, 무대동작이나 표정들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비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된 것 같다. 이것이 새 앨범을 통해 자연스럽게 묻어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보이즈는 3회차 구성의 'THE B-ZONE' 서울 앵콜공연과 함께, 자신들만의 음악매력을 실감하며 글로벌 더비들과 함께 성장하는 그룹으로서의 발돋움을 거듭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케빈과 주학년은 "해외투어 중간에 짧은 세트리스트의 국내행사를 가졌는데, 투어때 경험을 발판으로 한층 더 큰 시너지를 냈던 덕분에 좋게 평가받았다. 또한 팀워크도 더욱 단단해졌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더라도 마음만큼은 소년인 저희 더보이즈는 모든 것을 새롭고 감사하게 대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THE B-ZONE 서울 앵콜공연 마무리와 함께, 오는 16일 컴백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면모를 과시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들의 대표곡인 '스릴라이드'와는 또 다른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밝혀 기대케 하고 있다.
선우는 "직전 타이틀곡 매버릭이 '내 자신을 깨닫고 표출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금기된 규칙을 어기면서 느끼는 쾌감을 테마로, 청량섹시한 컬러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스릴라이드 때보다 한층 성장한 청량면모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뉴와 영훈, 주학년은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 조금은 늦게 KSPO DOME에 입성했지만, 저희 더보이즈 멤버들끼리는 물론, 저희들을 응원해주는 더비들의 팀워크를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초심 잃지않고 열심히 활동하면서 성장하는 더보이즈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금일 3회차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THE B-ZONE' 앵콜무대를 마무리하며, 오는 16일 새 앨범 미니 7집 '비 어웨어(BE AWARE)'를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