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40여개 대내외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네트워크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이번 전환 사업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는 효과적인 클라우드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완성차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IT 인프라 환경 개선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도 이뤄냈다. 르노코리아가 속한 르노그룹은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 확장성 강화 등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IDC 뿐 아니라, 글로벌 클라우드·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사업자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KT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훈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제안/수행2본부장은 “KT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DX(디지털전환) 솔루션을 접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민첩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