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초동 '밀리언셀링', 임영웅 '롱런'
-WSG워너비, 28주차 디지털부문 다수 진입
새롭게 리브랜딩된 써클차트(구. 가온차트)의 두 번째 차트의 메인은 나연(트와이스)과 에스파(aespa), 아이브(IVE), 임영웅 등이 장식했다.
1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8주차(7월3~9일) 써클차트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8주차 차트는 나연·에스파·아이브·임영웅 등 내로라할만한 인기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성과로 장식됐다.
우선 나연은 첫 솔로곡 POP!으로 차트 신규부문 '글로벌 K-POP차트' 주간 1위를 달성했다.
K팝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트와이스로서 비쳐진 다양한 모습들을 그녀 특유의 과즙상 컬러로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데뷔 7년차만의 첫 솔로곡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전역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aespa)는 미니2집 'Girls'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집계기간 중 2일만에 거둔 초동 밀리언셀링(142만6487장)으로 더욱 관심을 끄는 에스파의 앨범정상은 메타버스 관점으로 해석되는 SMCU 속 에스파 세계관의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서의 임팩트, 지난달 말 미국 LA에서의 쇼케이스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한 에스파에 대한 관심도가 제대로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아이브(IVE)는 싱글2집 타이틀곡 'LOVE DIVE'로 디지털·스트리밍 정상을 각각 차지했다. 3주이상의 연속 1위 기록으로, 틱톡 등 소셜채널에서의 적극호응을 이끈 포인트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 4월 발표 이후 줄곧 정상권에 자리하던 해당 곡은 드림콘서트 등 6월을 기점으로 한 다양한 오프라인 무대, 자체예능 '123 IVE' 등의 랜선소통을 발판삼아 롱런을 거듭하고 있다.
임영웅은 정규1집 'IM HERO'의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수록곡 '무지개'로 다운로드·벨소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다양한 방송행보와 무대들로 한층 더 단단해진 팬덤지지도를 바탕으로 해당 곡이 담고 있는 풍성한 감성매력과 희망에너지가 폭넓게 조명되면서 지난 5월 앨범발매 이후 다운로드 부문 최정상을 연일 오르내리는 등 '영웅시대'를 이루고 있다.
28주 소셜차트2.0은 69주째 정상독주 중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15일 컴백예정인 ITZY(있지)의 약진으로 장식됐다. 또한 주차 디지털차트 100위권 신곡으로는 △10cm '그라데이션' (21위) △WINNER 'I LOVE U' (24위) △WSG워너비 (가야G)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 (46위) △WSG워너비 (4FIRE) '보고싶었어' (60위) △에스파(aespa0 'Girls' (72위) △WSG워너비 (오아시소) 'Clink Clink (클링 클링)' (92위) △영탁 '신사답게 (MMM)' (95위) 등이 떠올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2년 시작된 10년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정식 데이터를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