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슈주 중독 이끄는 부드럽고 깊은 MANGO 매혹' (Keep on Going 간담회)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 간담회

"매 앨범마다 부담이 있지만 도전해야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거듭하고 있다. 이번 앨범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슈주를 기대하게 만들고 싶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12일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 (더 로드 : 킵 온 고잉)' 발매기념 간담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 김희철을 제외한 8멤버(이특, 예성, 시원, 규현, 신동, 은혁, 동해, 려욱)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한석준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Mango'(망고)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년만의 정규·우주여행자 등 계속된 도전' 슈퍼주니어 정규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

Vol.1 'The Road: Keep on Going'은 올해 2월 싱글 'The Road : Winter for Spring (더 로드 : 원터 포 스프링)' 이후 5개월만의 컴백작이자, 'The Renaissance' 이후 1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이번 앨범은 올해 앨범 키워드인 'The Road'로 상징되는 데뷔 18년차 슈퍼주니어의 성숙행보와 함께, SM 메타버스 SMCU(SM Culture Universe) 속 우주여행자 세계관을 처음 비추는 작품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특과 예성은 "정규11집은 SM 내 최초다. 전세계 사랑받는 K팝 속에서 슈주가 또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듯 해서,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팝곡 'Mango', 레트로풍 업비트 댄스팝 장르의 선공개곡 'Don't Wait (돈 웨잇)'이 전면을 장식한다.

이어 △사랑하는 이와의 인생여정을 바라는 팝발라드 'My Wish' △리드미컬한 일렉기타 배경으로 사랑을 귀엽게 표현하는 얼터너티브 록 'Everyday'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꿈같은 순간을 표현하는 'Always' 등 팬들을 향한 진솔한 감성고백 느낌의 곡들이 후반을 장식한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시원과 동해, 려욱은 "이번 앨범은 계속 되고 있는 저희 슈퍼주니어의 음악여정 속에서 현재를 비추는 앨범"이라며 "팬들을 더 찾아뵙고 좋은 곡들을 많이 들려드리기 위해 우선 Vol.1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무르익은 달콤함, 톡쏘는 개그 포인트' 슈퍼주니어 신곡 Mango

뮤비로 본 슈퍼주니어 신곡 'Mango'는 실제 과일 같은 무르익은 부드러움과 달콤함의 매혹으로 보였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묵직하면서도 담백한 베이스흐름 위로 펼쳐지는 멤버들의 보컬 티키타카와 함께, 후렴까지 이어지는 세련된 뉴트로타입 사운드가 '슈주표 펑키팝'의 이미지를 느끼게 했다.

또한 뮤비 속 콘셉트의 뉴트로감과 함께, 9인9색 표정연기나 퍼포먼스를 통해 표출되는 '부담스럽지 않게 젖어드는 매혹'의 분위기가 돋보였다. 여기에 마무리 피날레 임팩트는 '예능슈주' 본연의 유쾌함을 느끼게 했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은혁과 규현은 "아이키 씨와 안무협업을 했다. 저희와 잘 맞는 안무를 짜주셔서 연습하면서도 즐거웠다"라며, "뮤비 속 마무리는 원래 없던 장면이지만, 저희의 숨길 수 없는 장난기를 담고자 제안해서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신곡 'Mango'를 앞세운 슈퍼주니어 정규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은 엔데믹과 함께 다시 만나게 된 글로벌 팬들과 만들 앞으로의 길을 담백하면서도 진지한 투로 표현한 작품으로 보인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이특과 은혁은 "매 앨범마다 저희도 스태프도 부담을 느낀다. 시간흐름에 따라 새롭게 나오는 것들이 저희에 맞는 옷일지 생각한다. 그렇지만 도전해야 발전할 수 있기에 거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서울공연과 함께, 태국 등 아시아 투어와 유럽, 남미 투어를 계획중이다. 두 볼륨으로 나눠져 발표될 정규11집으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슈주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
사진=레이블SJ 제공

동해는 "이번 앨범과 함께, 3년여만의 대면콘서트로서 슈퍼쇼9을 펼친다. 대면무대와 비욘드라이브 생중계로 만날 팬분들의 목소리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을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