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 마음과 생각을 DOUBLAST에 담았다"(마시로, 김채현)
'퀸덤2'로 신예답지 않은 폭발적 매력을 보였던 그룹 케플러(Kep1er)가 청량 여름향으로 다시 돌아왔다.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케플러(Kep1er) 미니2집 'DOUBLAST'(더블라스트)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임라라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Up! 무대 △Up! 뮤비시사 △수록곡 LE VOYA9E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바이벌로 큰 아홉 소녀들의 여름나들이' 케플러 'DOUBLAST'
'DOUBLAST'는 지난 1월 데뷔앨범 ‘FIRST IMPACT' (퍼스트 임팩트) 이후 5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스포티파이·미국 빌보드·일본 오리콘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달성했던 WA DA DA(와다다) 활동과 최근의 '퀸덤2' 활약으로 성장면모를 보였던 케플러의 새로운 음악모험의 시작을 표현한다.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Up!(업!)’을 비롯해 뭄바톤 컬러의 ‘LE VOYA9E (르 보야지)’, 친구사이 미묘한 설렘을 표현한 ‘Attention (어텐션)’, 잠들기 전 연인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감성팝 ‘Good Night (굿나잇)’, 어쿠스틱 톤의 팬송 ‘Rewind (리와인드)’총 5곡으로 구성된다.
핵심곡은 단연 타이틀곡 Up!이다. 이들의 세계관 배경인 '케플러 아일랜드' 속 여정 시작을 풀어낸 이 곡은 펑크·소울 등의 장르포인트를 갖춘 청량 여름매력의 하우스 컬러를 지닌다.
최유진, 김채현, 서영은 등은 "WA DA DA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퀸덤2를 거치면서 느낀 모두의 성장과 함께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름향과 소녀매력의 베스트조합' 케플러 'DOUBLAST'
무대와 뮤비로 본 케플러 Up!은 여름의 청량컬러와 소녀매력의 가장 좋은 조합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보였다.
여름향 가득한 밝은 톤의 사운드를 배경으로 케플러 멤버들의 상쾌한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된 느낌이었다. 또한 바다 위를 항해하는 소녀들의 즐거운 모습을 표현한 듯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하이라이트 직전 댄스브레이크와 함께 다채로운 페어안무를 중심으로 쉴틈없이 펼쳐지는 구간별 퍼포먼스는 전작 WA DA DA때의 직선적인 모습과는 또 달리 상쾌청량 소녀매력을 화려하게 보여주는 듯 했다.
이러한 산뜻한 컬러는 수록곡 LE VOYA9E의 감성적인 분위기로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밤하늘 아래 항해 또는 물 속을 헤엄치는 듯한 퍼포먼스 구성은 뮤비로도 표현된 '케플러 아일랜드'라는 키워드를 좀더 쨍한 느낌으로 보여주는 듯 보였다.
서영은과 김다연 등은 "걸스플래닛부터 퀸덤까지 다양한 서바이벌을 통해 서로를 많이 알게 되면서 케미가 좋다고 자부한다. 댄스브레이크를 비롯해 다양하게 펼쳐지는 에너제틱 퍼포먼스를 통해 여름다운 청량상큼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DOUBLAST'는 다양한 콘셉트매력에 도전하는 케플러의 여름맛 표현이자, 퍼포먼스 진가를 바라볼 수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샤오팅은 "이번 Up! 뮤비도 WA DA DA때처럼 1억뷰 돌파를 기록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성공적인 활동으로 음방1위 등 성과를 또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시로, 김채현은 "퀸덤2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 마음과 생각을 DOUBLAST에 담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콘셉트 소화력이 좋은 그룹으로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케플러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2집 'DOUBLAST'를 발표, 타이틀곡 Up!으로 컴백행보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