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뜨는 공 그만, 잃어버린 비거리 찾기 [골프과외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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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과외 시즌3 열일곱 번째 시간에는 공이 하늘로 향해 고민하는 골퍼를 위한 레슨이다. 공이 유난히 높이 뜨고 비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주목해 보자.

임팩트 소리는 커서 잘 맞은 것 같지만 공이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뜨는 미스샷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원인 중 하나로 KLPGA 이혜빈 프로는 '손목이 풀리면서 클럽 헤드 페이스가 눕혀진 상태로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를 떨어뜨려라' 골프를 배울 때 많이 듣는 말이다. 하지만 헤드를 떨어뜨리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몸의 움직임을 생각하지 않게 되면 제대로 된 체중이동과 몸의 회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손목이 풀리게 되고, 클럽 헤드 페이스가 눕혀진 상태로 공이 맞으면서 뜨는 공이 나오게 된다. 공이 하늘로 향하면서 긴 비거리는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손목이 풀리는 '캐스팅'을 방지하면 뜨는 공은 물론 뒤땅 등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 이혜빈 프로는 "체중이동과 몸의 회전이 잘 이루어져서 손을 끌고 올 수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라며 "왼 발바닥을 밟아주면서 체중이동을 한 뒤 명치를 목표 방향으로 보내면서 몸을 회전하면 손을 가져오려고 애쓰지 않아도 올바른 위치로 끌고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는 공에 힘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을까? 잃어버린 비거리를 찾기 위한 레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KLPGA 정회원 이혜빈은 올해로 7년째 전문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빈의 골프과외 시즌3는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3는 연습장 전용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피치바나나, 에코골프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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