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와 국내외 친환경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진출한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블루암모니아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공동개발한다.
GS그룹은 발전용량 총 5.8GW를 보유한 국내 1위 민간 발전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00㎿ 용량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사업을 1.2GW 규모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GS에너지는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부터 가스복합발전 운영까지 담당하는 3GW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체결식에는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과 서근배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본부장은 “민간과 공공이 에너지 산업에서 쌓아온 경험은 국가 자산”이라면서 “민관이 협력해 세계 무대로 나아가면 에너지 산업도 반도체 산업처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