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보 Proof 금일 공개…"아미와의 9년 추억, 영혼 담아" 소감

방탄소년단이 음악으로 된 자신들의 9년 연대기를 통해 아미들과 거듭 그려갈 새로운 챕터의 이미지를 이야기한다.

10일 빅히트뮤직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금일 오후 1시 발표될 새 앨범 Proof에 얽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소감을 공개했다.

새 앨범 Prof는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테마와 함께 '글로벌 팝아이콘'으로서의 현 위치로 성장하기까지 9년사를 상징하는 디스코그래피를 정리하는 앤솔로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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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해당 앨범은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얼터너티브 힙합장르의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 △데뷔 초 BTS표 패기와 현재의 단단함을 표현한 업템포 힙합 '달려라 방탄' △'EPILOGUE : Young Forever' 샘플링으로 자신들과 함께 성장해온 팬 아미와의 연결감을 강조하는 팬송 'For Youth' 등 신곡 3곡을 기준으로 역대 앨범 타이틀곡과 솔로곡, 유닛곡, 미발매곡, 스페셜버전 등 48곡을 3장으로 담아낸다.

방탄소년단은 이같은 앨범구성을 토대로 멤버들은 물론 아미와의 끈끈한 내적 연결로 다져진 자신들의 음악적 진심을 확인한다.

RM은 "신곡을 처음 공개할 때는 늘 그렇듯 떨린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Proof'는 데뷔 9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챕터(Chapter) 1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앨범이다. 지난 9년을 함께해 준 팬들을 위한 메시지가 중심인 만큼 가사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말했다.

진은 "'Proof'는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이라 지난 9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저 역시 자주 들을 것"이라며 "공개되지 않은 곡이나 미발매곡도 있어서 팬분들도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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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이라 곡 배치에도 신경을 썼다. 앨범을 첫 트랙부터 순서대로 들어 주시면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새 앨범 'Proof'에 9년간 우리의 여정을 담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 다시 한 번 걸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이홉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어서 기쁘고 들뜬다. 하루빨리 아미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며 "'Proof'는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앨범으로, 우리들의 시간과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방탄소년단의 영혼이 담겼으니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기쁘면서도 오묘한 기분이 든다"라며 "그동안 발표했던 타이틀곡, 발매되지 않은 곡들도 공개하게 돼 더욱 특별한 앨범이다. 저와 멤버들의 감정을 살피고, 같이 얘기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뷔는 "우리의 9년 여정이 담긴 앨범인 만큼 늘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주신 팬분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정국은 'Proof'에 대해 "엄청 두꺼운 책을 한 권 쓰다가 마무리하는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앨범처럼 항상 똑같이 모든 부분을 신경 쓰며 만들었고, 그간 방탄소년단의 시간과 지금의 감정들이 잘 묻어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금일 오후 1시 새 앨범 Proof 발표와 함께, 오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Yet To Come' 등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달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7일 KBS2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연이어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