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커코리아(대표 이종인)가 세계 최대 규모 뷰티산업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박람회에서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1위(WINNER)를 수상했다. 프링커코리아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씨랩(C-Lab) 3기 출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CES 2022'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번 코스모프로프 어워드까지 수상해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는 CES 혁신상과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기업은 유일하다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달초 폐막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박람회에는 전세계 71개국에서온 2700여개 업체가 참가, 뷰티제품을 선보였다. 어워드는 전세계 600여 브랜드 가운데 최종 파이널 4개 제품에만 수여하는 상이다.
프링커코리아가 수상한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타투 '프링커'다. 비건 화장품 성분 잉크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자신의 취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반영구적이고 고통이 따르는 전통 타투와 달리 안전하게 타투를 즐기고 지울수 있다. 특히 식약처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화장품 성분을 활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디바이스와 콘텐츠 플랫폼, 앱을 포함하는 템포러리 타투 종합솔루션이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직접 도안해 피부에 대고 롤러를 굴리기만 하면 1초만에 이미지가 구현된다.
이종인 대표는 “올해 CES 혁신상에 이어 코스모프로프 어워드까지 수상하게 돼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려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링커코리아는 지난 2015년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분사 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액셀러레이팅 3기로 보육 및 투자를 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