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일본지역에서의 'KCON 2022 Premiere'와 함께, K팝 기반 아티스트와 대중 간 소통기회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K팝 시스템 다각화 등의 비전을 새롭게 제공했다.
16일 CJ ENM 측은 최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KCON 2022 Premier in Tokyo’(이하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는 지난 7~8일 양일간 서울 CJ ENM 센터에서 열린 서울일정에 이은 K-컨벤션 축제 'KCON 2022' 사전행사 중 하나로 마련된 것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공연 중심으로 열렸던 서울일정에 이어, 대면소통을 중심으로 한 현지 팬문화에 근거해 K팝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들을 겨냥한 다양한 컨벤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개, 관심을 끌었다.
팝업카페 ‘KCON CAFÉ’, KCON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K팝 고유 팬 문화인 ‘커피차’를 콘셉트로 커스텀 음료를 제공하는 '두근두근' 카페, 팬미팅 프로그램 ‘두근두근 헌터’ 등 이벤트 섹션들은 현지 한류 MC 후루야 마사유키(FURUYA MASAYUKI)와 아이즈원 출신 야부키 나코(YABUKI NAKO), 혼다 히토미(HONDA HITOMI) 등이 사회를 맡은 공연과 함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인행사격인 공연은 2019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투 비 월드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탄생한 TO1(티오원)과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완성된 현지 아이돌 그룹 ENJIN(엔진), INI(아이앤아이), JO1(제이오원), OCTPATH(옥토퍼스), OWV(오우브) 등의 무대로 이뤄졌다. 팬 토크콘서트 형태의 '밋앤그릿(Meet & Greet)'과 함께 자신들의 대표곡과 커버댄스 무대를 펼치며 현지 팬들을 만족시켰다.
이렇듯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는 직전 서울행사와 마찬가지로 K팝 팬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K팝의 새로운 비전인 현지화 전략의 가능성과 결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행사로서 마무리됐다.
한편 CJ ENM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시카고’와 ‘케이콘 2022 프리미어 뷰잉 파티 인 LA’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