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과 아이브가 4월 초 음악대중의 마음을 흔든 대표 아티스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15주차(4월3~9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5주차 가온차트에서는 4년만의 신곡을 내세운 빅뱅, '글로벌 슈퍼루키'로 수식되는 신예 걸그룹 아이브(IVE)가 두각을 나타냈다.
빅뱅은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로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BGM·벨소리·통화연결음 등 6개부문의 정상을 휩쓸었다.
별도의 외부활동 없이 음악으로만 얼굴을 내밀었지만,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의 희소성과 함께 밴드사운드를 배경으로 계절의 순환에 맞춘 빅뱅의 진솔한 목소리로 글로벌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차트 결과로도 이어진 모습이다.
아이브(IVE)는 두 번째 싱글 'LOVE DIVE'로 앨범과 리테일 앨범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발표 이후 현 시점까지 롱런히트중인 'ELEVEN(일레븐)' 이후 4개월만의 컴백과 함께, 'Z세대 큐피트' 콘셉트를 바탕에 둔 당당하고 매력적인 멤버들의 모습에 새롭게 시선이 쏠린 바가 앨범차트 전반에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과 함께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보 속에서 끊임없는 소통감을 발휘, 56주째 소셜부문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같은 기간 소셜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는 빅뱅이었다.
이밖에 15주차 디지털차트 100위 신곡은 △BIGBANG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1위) △IVE (아이브) 'LOVE DIVE' (9위) △윤민수 '그녀를 찾아주세요' (85위) 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