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이 온화한 벚꽃비 같은 'Real Love(리얼러브)'로 봄날 음악대중의 마음을 차분히 채운다.
28일 W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유튜브채널에서는 오마이걸 정규2집 'Real Love(리얼러브)'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방송인 박소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Real Love’ 무대 △‘Real Love’ 뮤비시사 △수록곡 Drip 무대 △수록곡 메들리 △기자 Q&A 등의 순으로 전개됐다.
◇'3년만의 정규앨범' 오마이걸 정규2집 'Real Love(리얼러브)'
새 앨범 'Real Love(리얼러브)'는 지난해 5월 미니 8집 ‘Dear OHMYGIRL’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작이자, 2019년 ‘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흑백·베이지·클래식 등 티저 속 콘셉트 분위기와 함께, 오마이걸 특유의 생기발랄 러블리 매력을 다양한 톤의 성숙감으로 비추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유아와 효정, 아린은 "기존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조금 더 성숙하고 단단한 모습을 담고자 했다. 7주년과 함께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연주버전을 포함해 총 10트랙으로 구성된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낯선 느낌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팝곡 'Real Love'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을 채운다.
이어 △'갖고 싶은 것을 향한 적극면모'를 재지하게 표현한 Drip △사랑이라는 오류에 무너지는 빈틈없는 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한 'Kiss & Fix' △EDM 베이스의 다이내믹한 비트와 톡톡 튀는 싱잉랩 스타일의 보컬이 가미된 Replay △당찬 사랑고백 매력의 디스코 스타일 곡 'Parachute' △반복된 베이스라인 위 서로의 마음이 맞닿아 무한히 펼쳐지는 세상을 표현하는 'Blink' 가 중반을 차지한다.

이어 △'착한 어른이들을 위한 어쿠스틱 팝 힐링송 'Eden'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있는 코러스가 반복되는 멜로디와 오마이걸표 화음 조합이 맞물린 팬송 'Dear Rose'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매력으로 채워지는 그림같은 팝발라드곡 'Sailing Heart (항해)'가 후반부를 차지한다.
미미는 "각 곡별로 한계를 두지 않고 접근하면서 최대한 소화하고자 했다. 개인적으로는 멤버들의 중성적인 보이스와 하모니가 좋았던 'Kiss & Fix'에 애착이 간다"라고 말했다.
지호는 "유일한 발라드곡인 'Sailing Heart (항해)'는 잔잔한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과 함께 멤버들의 보컬조화를 따라 듣는 이마다 슬프게도 아름답게도 들린다"라고 말했다.

◇'잔잔히 스며드는 벚꽃향' Real Love & '담뿍 젖어드는 소나기' DRIP
무대와 뮤비로 본 오마이걸 새 앨범 'Real Love(리얼러브)'는 잔잔하게 스며드는 봄기운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성숙감들을 포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우선 타이틀곡 'Real Love(리얼러브)'는 차분해진 템포와 함께 최근 대표곡들에서 비쳐진 펑키한 기타리프와 브라스의 리드미컬 조화를 배경으로 오마이걸 특유의 화려한 화음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듯 보였다.

비비드 컬러 중심의 시공초월 공간 속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오마이걸의 보컬하모니가 봄날의 여행 또는 드라이브를 자연스럽게 연상케 했다.
수록곡 'DRIP'은 이와는 달리 매혹코드에 집중한 듯한 모습이었다. 매혹컬러 중심의 절부분과 전조 이후 두터워지는 무게감에 더해진 힙한 매력이 '밝고 화려한' 오마이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지호는 "기존까지는 사랑을 마주한 소녀의 혼란을 표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사랑에 대해 알고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소녀의 모습을 장르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승희는 "7년간 무르익은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이 이번 앨범이라 생각한다. 특히 평소 밝고 긍정적인 면모의 효정언니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아함과 성숙함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미미와 유아는 "유아는 상큼발랄 매력에서 성숙한 여인이 된 느낌", "걸크러시 미미가 여성스러운 모습이 된 듯"이라며 서로의 콘셉트 소화력과 성장을 주목했다.
◇오마이걸 "인간향수 오마이걸 수식됐으면"
전체적으로 오마이걸 새 앨범 'Real Love(리얼러브)'는 앨범 콘셉트가 지향하는 '향수'처럼 잔잔하게 스며드는 다양한 향기로도 비쳐지지만, 벚꽃과 봄비 등 다양하게 흩날리는 봄의 하늘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내달 7주년을 맞이하는 오마이걸 음악의 다양한 온화함을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듯한 앨범으로도 비쳐진다.

효정과 지호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만든 앨범인만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도록 1등 하고 싶다. 또한 '인간향수 오마이걸'로 수식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마이걸 멤버들은 7주년을 맞이한 소회에 대해 "7년간 많은 성장 속에서 서로를 다독여오며 완벽해졌다. 멤버들로 인해 저 스스로도 완벽해진 것 같다", "연습생 시절 꿈꿨던 모습보다 지금 더 멋진 오마이걸이 된 것 같다" 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Real Love(리얼러브)'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10개월만의 컴백행보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