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LCO) 부의장으로 문은숙 소비자정책연구소대표가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번 의장단 진출이 우리나라가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소비자정책위원회 총회 국내 개최를 시작으로 2010년 제품리콜 프로젝트그룹 의장 선출, 2013년 제품안전 작업반 컨비너(간사) 수임 등을 통해 위원회 활동을 확대해 왔다.
문은숙 소비자정책연구소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정책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제품안전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ISO 소비자정책위원회의 부의장 선출로 제품안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제기구 소비자 정책방향에 대한 우리 기업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