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알뜰요금제 '희망풍차', 소외계층에 기부금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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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기획조정실장,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Consumer)서비스그룹장, 희망풍차 요금제 이용자(권민관, 송수민, 김인영),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U+알뜰폰 전용 기부 요금제 '희망풍차'를 통해 적립된 누적 기부금 총 1억 155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희망풍차는 국내 최초 기부 연계 프로모션형 상품이다. 가입시점으로부터 최대 12개월간 월 기본료의 10%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금액은 매년 연말 고객 명의로 기부된다. 기부 비용은 전액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U+알뜰폰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시즌1 기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희망풍차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약 3200여명이었다. 특히 20대 이용자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부까지 가능한 요금제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희망풍차 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1GB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를 기본 제공하며 데이터가 모두 소진된 이후에는 일 2GB(QoS 3Mbps)를 추가 제공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통신회사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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