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올해 팬덤문화의 분위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매년 거듭될 팬덤문화의 성장도를 조망했다.
23일 위버스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 위버스 팬덤 트렌드'를 발표했다.

'2021 위버스 팬덤 트렌드'는 올해 체리블렛, 뉴 호프 클럽, 트레저, FT아일랜드, 아이콘, 블랙핑크, 스테이시, 원어스, 위너 등의 합류와 함께 총 36팀의 커뮤니티로 운영중인 글로벌 238개국 3600만명 가입자(중복포함)의 '위버스' 내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최근의 팬덤문화 키워드를 조명하는 자료다.
내용에 따르면 플랫폼 위버스 내 포스팅 수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2억4000만건을 넘어섰으며, 누적 댓글 수는 4억6000만건에 달했다. 이는 올해 총 86건의 피드백을 남긴 최다 소통자 송하영(프로미스나인)을 비롯해, 12만건 수준의 아티스트의 모먼트·포스팅·댓글 등 반응에 화답하는 글로벌 팬들의 소통열의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포스팅 내 최대 활용 해시태그는 #BTS(방탄소년단, 196만건)·‘#BLINK_in_Weverse(블랙핑크, 24만건)·#CARNIVALwithENGENE(엔하이픈, 23만건) 등 아티스트에 보내는 다이렉트 메시지 ‘#to_’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유저방문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블랙핑크의 위버스 합류일 직후이자, 방탄소년단 Butter의 빌보드 '핫100' 9번째 정상결과가 밝혀진 지난 8월3일이 최다였으며, 멤버 진의 생일자축 기념 자작곡 '슈퍼참치'의 유튜브 인기동영상 1위 등 방탄소년단 SNS 근황이 전해졌던 12월9일, 타이틀곡 ‘Rock with you’를 비롯한 세븐틴 미니9집 'Attacca’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된 날이자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 시즌2’의 첫 방영일인 10월 15일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활발한 상호소통 속에서 올해 위버스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온라인 뷰 대면'이었다.
지난달 두 번째 팬미팅 ‘EN-CONNECT : COMPANION’ 개최를 앞둔 엔하이픈의 모먼트와 함께 펼쳐진 ‘#BeOurCompanion’, ‘#nowboarding’ 등의 멘션파티(총 31만 포스팅)를 비롯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온라인 팬미팅, 일대일(1:1) 영상통화 팬사인회, 딜레이 스트리밍, 온라인 리스닝 파티 등 온라인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 다각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모먼트 댓글을 통한 팬들의 가삿말을 토대로 자작곡을 만든 정국, '소우주' 삼행시 이벤트와 영상피드백을 전한 뷔 등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비롯해 실시간 배구경기 관람토크를 펼쳤던 세븐틴 승관, 실시간 모바일 리듬게임을 함께 한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방탄소년단·TXT 커버영상 감상을 전개한 영국 보이밴드 뉴 호프클럽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아티스트-팬간 랜선놀이 문화도 두드러졌다.
위버스컴퍼니는 “올해 비대면 소통의 일상화가 계속되면서 아티스트와 팬덤의 온라인 활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한층 진화된 모습을 확인한 해였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점차 재개되더라도 온⋅오프라인이 병행된 서비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플랫폼 서비스 영역에서는 팬덤 편의를 위해 두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