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선점 나선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 솔루션 라인업 '강화'

엑스비젼, 제품군 강화·조직개편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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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Guard_Titan-Dc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이삼열)은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 기반 암호 키 관리 솔루션 'KeyGuard KMS' '하드웨어 보안 모듈(이하 HSM) 기반 암호 키 격리보관 전용 KeyGuard HSM-D'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KeyGuard Titan HSM'을 출시, 자사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가 새롭게 선보인 KeyGuard K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암호 키 관리 안내서'의 단계별 관리체계를 적용해 개발된 하드웨어 기반 암호 키 관리 솔루션이다. 암호 키 준비와 운영, 정지, 폐기 등 단계별로 암호 키 수명 주기 관리를 지원한다. KeyGuard HSM-D는 국정원 검증필암호(KCMVP) 모듈을 활용해 암호 키의 생성부터 폐기를 지원한다. 키 격리 보관 전용 장비로 저장된 키를 암호화해 보관한다.

KeyGuard Titan HSM 시리즈는 정형·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전용 HSM 장비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인증서 서명·검증, 바이오 인증, 전자문서, 폐쇄회로(CC)TV 영상, 콜센터 녹취,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의 암·복호화를 지원한다. 5기가바이트(GB) 영상을 1초 만에 암호화하는 성능을 갖췄다.

회사는 라인업 강화와 함께 영업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내 사업 총괄 임원으로 박균복 부사장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넷시큐어테크놀러지, 퓨쳐시스템, 어울림정보기술, 모니터랩 등에 근무한 보안 전문가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규 인사 영입과 함께 총판과 조달 총판을 선정해 전국 판매망 구축,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영업과 협력사 관리 분야에 투자를 강화해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협력사와 제조사 간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2005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세이프넷 등 글로벌 보안장비 업체의 암호키 저장 장비(HSM) 국내 총판을 담당하며 성장했다. 2011년 암호 키 통합 관리 솔루션 키가드 1.0을 자체 개발한 이후 국내외 시장에 암호 키 관리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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