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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회공헌 홍보대사 '홀맨'이 올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홀맨은 연말 연시를 맞아 방송출연 및 굿즈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인 5270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앞서 홀맨은 3월에도 수익 전액 48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올해 홀맨이 전달한 기부금 약 1억원은 결식 아동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홀맨은 2001년 탄생한 캐릭터다.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에 힘입어 당시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활동을 중단한지 18년만인 지난해 다시 활동을 시작, 새 친구 캐릭터 '무너'와 함께 20·30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홀맨을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환기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와 홀맨은 직접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만나 따뜻함을 나누는 나눔 활동도 펼쳤다. 지난달 경상남도 김해 진영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홀맨은 오래된 석유 난로를 냉·온풍기로 교체하고, 전기 온수기를 설치했다. 공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홀맨과 무너 캐릭터가 그려진 문구 세트도 전달했다.
홀맨은 “앞으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며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LG유플러스 직원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