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DMZ 평화관광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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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MZ 평화의 길 철원구간 공작새능선 조망대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와 남방한계선 철책. 전자신문DB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8일 오후 3시 고양 일산동구 소노캄호텔에서 '뉴노멀 시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DMZ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2019년부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고 정부·공공기관과 유관 업계, 학계, 민간이 함께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평화관광 발전방안과 주민참여 관광상품 개발 사례 등을 다룬다.

정광균 티피비(TPB) 도시공감 아키텍쳐 대표가 대내외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비무장지대 관광'을 주제로 관광 분야 ESG 확산 사례와 적용 방안을 소개한다. 호기헌 가이드협동조합 대표는 연천군과 철원군 지역민과 함께하는 관광콘텐츠 사례를 공유한다.

문체부는 토론회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비무장지대 접경 13개 지방자치단체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기관별 평화관광 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 '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토론회를 통해 평화관광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비무장지대가 대표적 관광콘텐츠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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