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립준비 청소년(보호종료 아동)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8번째 센터인 경기센터를 29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만 18세(향후 만 24세로 연장 계획)가 되면서 아동 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등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을 위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며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 내 오피스텔 건물에서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자립 생활관은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자립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단기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기초 경제 교육과 직업 교육, 진로상담, 금융 지원 연계 등 청소년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돼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했다.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