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 시민토론회를 영상회의 방식과 병행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함께 그린 시티 수원'이라는 주제로, 실증대상지인 수원시 시민이 관련 연구진, 전문가와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진행 상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과 관련된 국내 정책과 유럽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각 과제별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또 기술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대표 20여명이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오전에는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사업을 비롯해 도시생태계 구조 및 기능관리 기술, 도시 생물종 서식환경 탐지 추적기술 등이 소개된다. 오후에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기 위한 유럽의 사례를 시작으로 도시생태계 회복력 증진기술, 열 저감 기술, 탄소 저장량 증진기술 등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수원시의 생물다양성 연구사업과 도시환경현안 대응력 증진기술, 도시생태계 통합관리기술 등을 소개하며, 각 기술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 등을 위한 시민 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수원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