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독일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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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재정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재경관, 정수연 한국인터넷진흥원 센터장, 박병국 KOTRA 부관장, 박노영 중진공 소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독일 에쉬본(Eschborn)에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유럽연합(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GDPR(개인정보보호법) 대응을 지원한다.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에는 KISA가 파견한 GDPR 전문가가 상주하며 한국 기업에 상담,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법무법인과 연계한 전문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12월까지 폴란드,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현지 한국대사관과 국가별 GDPR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는 EU 진출 한국 기업의 지속적 건의가 반영된 결과다. 기업은 EU 국가별로 GDPR을 보완하는 개인정보보호 법제가 다양하고 복잡, 현지에서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기를 희망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2018년 5월 GDPR 시행 이후 EU의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아마존·구글 등에 고액의 과징금을 잇달아 부과, 우리 기업도 GDPR 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는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GDPR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들의 대응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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