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을 맞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이 생활가전 부문 혁신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MZ세대를 포함한 젊은층을 LG 가전의 주요 고객으로 만들었고, 매출은 확대됐으며 동시에 여러개를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브제컬렉션은 LG전자 생활가전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LG전자 자체 고객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1년 동안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훌쩍 넘었다.
LG전자 생활가전을 구입한 전체 고객의 경우 40대 이하 비중이 절반인 것에 비해, 오브제컬렉션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늘었다.
더할수록 집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컬렉션 가전 콘셉트에 맞게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중도 높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
LG전자는 지난 1년간 오브제컬렉션에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와 혁신적인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지난해 11종에서 올해 16종으로 늘렸다. 신개념 식물 생활가전 'LG틔운',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이 추가됐다. 색상도 13가지에서 17가지로 확대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