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이 금융권에 특화한 '2021 사이버침해위협분석대회(FIESTA)'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 위협분석 전문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랜섬웨어, 지능형지속위협(APT) 등 최신 위협 트렌드를 반영해 실제 침해사고 대응 프로세스와 유사한 시나리오를 구성, 역량 검증 실효성을 높였다.
올해 대회에는 총 156개 팀(금융사 38개 팀, 대학생 95개 팀, 내부직원 23개 팀) 293명이 참가해 지난달 3~13일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금융사 3개 팀과 대학(원) 부문 3개 팀 등 총 6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금융사 부문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표상영 외 2명)가 최우수상, 카카오뱅크(최진영 외 2명)가 우수상, 코스콤(안영준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부문에서는 파티저스트라잌고양이 팀(김동욱 외 2명)이 최우수상, CAT-시큐리티 팀(박진우 외 2명)이 우수상, KMP 팀(김범수 외 2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등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금융보안원은 지능화하는 침해 위협에 대응하는 한편 분석·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침해위협분석대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