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일본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블록체인 기반 분산아이디(DID) 플랫폼 '옴니원' 등 인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27~29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며 지난해 기준 5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2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라온시큐어는 올해로 5회째 행사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으로 현지 참관객에 대응한다. 행사장에 설치된 오프라인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과 영상시스템으로 연결, 주요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 옴니원을 비롯해 파이도(FIDO) 기반 다채널 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와 인증 통합 관리 플랫폼 '원억세스 EX'을 선보인다. 이들 솔루션은 회사 측이 일본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금융기관과 대기업 등 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이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MAU) 100만명을 돌파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확산세에 힘입어 일본 차세대 인증 시장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일본 정부가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 중인 만큼 인증 체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라온시큐어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일본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