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전문기업 에스큐브아이(대표 오영철)는 차세대 웹 통합보안 솔루션 '쉘캅 v3.0'으로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웹셸 탐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네트워크 스위치도 함께 공급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기존 웹 서버의 악성코드 탐지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이버위협정보분석·공유(KISA C-TAS) 체계를 지원받아 탐지효율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노후 서버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여러 보안 기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쉘캅 v3.0'은 CC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웹셸 탐지를 비롯한 홈페이지 위·변조 방지, 웹 악성코드 탐지 등 3대 해킹 기능을 통합적으로 적용,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선제 대응할 수 있다.
오영철 대표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쉘캅 V3.0을 여러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우정사업본부 사업은 쉘캅 제품 출시 이후 단일 사업으로 수주한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프로젝트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출시한 쉘캅은 웹 통합보안 솔루션으로 현재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어 판매되고 있다. 백신·기타 모듈 연동 등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과 연동해 취약점·위험 분석 등을 할 수 있다. AWS, 애저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쉘캅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한국서부발전, 산림청 등 공공 분야에서도 도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