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콘텐츠 조작 방지 위해 NFT 발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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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가 콘텐츠 조작 방지를 위해 대체불가토큰(NFT) 발행을 지원한다. 포토샵에서 제작자 신원과 편집 내용, 사진 촬영 시간·장소를 포함한 이미지에 대한 콘텐츠 출처 세부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어도비코리아는 26~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2021 어도비 맥스'를 앞두고 26일 한국 기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주요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어도비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비디오 제작 과정을 지원하는 프레임닷아이오와의 통합과 3D·몰입형 콘텐츠 제작 기능을 공개했다.

어도비는 새로운 협업 기능을 제공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캔버스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스페이스를 미리보기 형태로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스페이스는 팀 간의 협업 촉진을 위해 구축된 디지털 공간이다. 클라우드 캔버스는 브라우저상에서 실시간으로 레이아웃, 시각화, 검토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웹용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의 베타 버전도 선보였다. 이는 수백만 명의 개인, 팀, 이해관계자가 웹상에서 클라우드 문서를 검토하고,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터 커리어를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비핸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및 유료 구독 기능으로 창작물에 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한다. 클라우드 구독자에게는 플랫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우미영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이른바 '크리에이티브 경제'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올해 어도비 맥스에서 공개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혁신이 국내 크리에이터의 무한한 창의력 발휘와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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