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대전, 韓 최대 온·오프 전시회 우뚝…유공자·유공기업 포상 49점 수여

'한국산업대전'이 '디지털 트윈(가상 플랫폼에 구현한 현실세계 사물)' 기반 신개념 온라인 전시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연계 전시회로 부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성화, 메타버스 등이 부상하는 뉴노멀 시대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적극 반영했다. 해외에 의존했던 제품과 기술을 국산화하며 우리 산업계에 공헌한 이들에 금탑산업훈장 등을 포상하며 자긍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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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손동연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종수 덕지산업 대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9~22일 일산 킨텍스와 온라인 전시관에서 '2021 한국산업대전(Digital Transformation Fair on-line & on-site)'을 개최한다. 19일 개막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손동연 기계산업진흥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박 차관은 “기계산업이 2015년부터 6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2위 위상을 유지한 것은 기계산업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디지털전환(DX), 탄소중립 요구가 강해지는 제조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계산업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기진회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혁신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팩토리, 로봇,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 제품을 선보인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산업지능화, 메타버스, 확장현실(XR)의 미래'를 주제로 한 디지털 혁신 콘퍼런스 '인사이트 커넥트 2021'도 개최된다.

중소·중견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한수원 등 발전공기업 6사 구매 실무자와 협력기업의 1대 1 특별 구매상담회도 마련했다. KOTRA와 협력해 중국, 베트남, 사우디, 일본 등 7개국 해외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초청하는 영상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분야) 포상도 진행됐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 확보를 위해 전념한 유공자 49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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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왼쪽)와 박진규 산업부 차관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는 금탑산업훈장 영예를 안았다. 대형단조 성형기계 개발 등으로 연 3000만달러 이상 수입대체효과와 수출증대로 한국 기계산업 기술발전을 선도한 인물이다. 특히 뿌리기업·소재부품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생산공정 IT화, 융복합화와 신시장 개척 등으로 기계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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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덕지산업 대표(왼쪽)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각종 산업용 펌프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발명특허 13건 등 펌프 기술 국산화에 헌신한 김종수 덕지산업 대표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수질환경개선 및 자본재산업발전에 기여한 황문기 뉴보텍 대표, 스마트공장 및 MES 구축으로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한 오춘길 현대정밀 대표, 28년간 농기계 개발 및 수출로 농기계산업 발전에 헌신한 유장영 대동 상무보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조영호 대경기업 대표 등 5명과 기업 부문 오텍 등 2개사가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진일 코론 대표 등 7명과 기업 부문 디에이티신소재 등 2개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임대순 마이크로엑츄에이터 대표 등 18명과 10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분야) 주요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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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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