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컨셉 디자인, 브랜딩 등 3개 부문, 총 6개 디자인이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IDEA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SK매직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보더리스 인덕션, 스스로 직수 정수기, 그랜드 정수기 등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4개 제품이 수상했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로 국내 최초로 가전제품에 이태리 직수입한 강화유리 대체 소재를 적용했다. 여기에 특수 레진을 활용한 '글락' 소재의 총 8가지 팔레트 풍 색상 판넬을 더해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한 보더리스 인덕션은 조작부에 히든 라이팅으로 적용해 주방 공간의 조화를 강조하고, 화구 영역에 사용자 선택에 따라 총 5개 색상의 가이드라이팅을 제공해 시인성을 높인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스스로 직수 정수기와 그랜드 정수기도 정수기 본연을 기능인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화이트컬러 바디로 차별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는 의류관리기가 수상했다. 의류관리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전면 유리의 조작부를 터치방식이 아닌 사이드 핸들 위에 위치한 슬라이딩 누름 버튼 방식을 적용했다. 생활 스크래치나 지문 등을 방지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