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제2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화학안전주간은 시민사회, 산업계, 정부 간의 화학안전에 대한 시각차를 해소하고, 이해당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회 화학안전주간이 지난해 11월 4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화학안전주간은 '함께 그린(GREEN) 화학안전'을 주제로 시민사회, 산업계, 환경부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화학물질정책 발전방안,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생활화학제품의 올바른 사용 등 총 9개 주제의 토론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환경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해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14일에는 화학안전주간의 '개막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변남석 중심잡기 작가의 균형과 협력을 상징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시민사회, 산업계, 정부 대표자의 화학안전 메세지가 상영된다. 또 시민사회, 산업계, 전문가의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둘째날인 15일에는 △화학사고 없애기 연찬회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토론회 △생활화학제품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자(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운) 학교가 간다! △지구를 위한 협력(콜라보) 토론회, △녹색화학포럼 등 6개 행사가 진행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화학안전은 우리 모두가 당사자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화학안전은 기업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 정부, 국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