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2주 연속 3관왕
이무진과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레드벨벳이 늦여름 음악대중의 귀와 마음을 채운 대표 아티스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4주차(8월15~21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4주 가온차트는 이무진, TXT, 레드벨벳 등이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무진은 싱글 '신호등'으로 34주차 디지털·스트리밍·노래방 부문 1위를 차지, 직전 주에 이어 2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발표된 싱글곡의 역주행 돌풍이 대중적인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서 꾸준한 인기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TXT는 리패키지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로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직전곡 '0X1=LOVESONG'의 록킹한 분위기에 더욱 감성적인 무게감을 강조한 새 타이틀곡 ‘LO$ER=LO♡ER’의 에너제틱 매력포인트가 글로벌 영역은 물론 국내 대중에게도 크게 부각된 바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레드벨벳은 미니6집 타이틀곡 ‘Queendom’으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팬미팅 ‘inteRView vol.7 : Queendom’로 새롭게 모아진 집중도와 함께, 1년8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펼쳐지는 특유의 청량시크한 감각들이 대중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내면서 51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 등의 국외기록과 함께 국내에서도 큰 반응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V라이브 콘텐츠 '남진'과 함께, 23주 연속 소셜차트 2.0 1위 기록을 유지했다.
이밖에 34주차 디지털차트 200위권 내에 랭크된 신곡은 △레드벨벳(Red Velvet) ‘Queendom’ (6위) △다비치 ‘사진을 보다가’ (64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LO$ER=LO♡ER’ (76위) △정경호 ‘회상’ (99위)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무슨 생각해’ (114위) △이보람 ‘사랑하니까 (2021)’ (132위) △GRAY (그레이) ‘Make Love (Feat. Zion.T)’ (150위)등으로, 여름맛을 느끼게 하는 아이돌 음악과 함께 대중의 감성을 진득하게 자극하는 곡들이 다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