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대강 유역의 자연성 회복과 생태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강 생태탐험' 행사를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가족들이 4대강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면서 우리 강 자연성 회복의 성과와 가능성을 직접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 보호자가 초등학생을 동반하면 가족 단위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5일부터 12일까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환경부는 신청 가족을 추첨해 생태탐험 대상 가족을 선정해 15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행사는 환경 전문가가 설명하는 동식물 이야기, 모래톱수변식물·철새 관찰, 강변길 걷기, 친환경 정수시설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금강, 영산강, 한강, 낙동강 유역 순으로 1∼2주씩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에 운영한다.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이번 생태탐험 행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성이 회복되는 우리 강의 모습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