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나브스코리아 등 5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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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료:한국환경공단]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물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을 진행할 물기업 5개사를 선정,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사업에는 물기업 12개사가 신청했으며 평가를 거쳐 니브스코리아, 로커스솔류션, 아이에스테크놀로지, 이엔아이씨티, 청호정밀 등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물기술 제품에 스마트 기능 탑재를 위한 기술개발, 기능 향상, 국산화 등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체계 추진에 발맞춰 진행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상하수도 안전 강화 및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처리 전과정에 2024년까지 국고 1조8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세부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디지털 기술제품 △능동형 스마트 기술제품 △솔루션 운영 시스템 △탄소·에너지 저감 기술제품 분야의 기술개발 등이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실증화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엔아이씨티는 땅 속에 매설된 기존 제수밸브의 개도율 확인과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스마트 제수밸브 캡을 개발할 계획이다. 청호정밀은 1대로 최대 8대 수도계량기를 검침할 수 있는 '1대 多 스마트 워터미터 외부 원격검침기'를 개발한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선정된 기업에 대해 능동형 디지털 물기술제품의 고도화, 혁신화 및 사업화를 위해 연간 2억 원을 지원한다. 연차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주요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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