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기록한 에스넷시스템은 실적호조 기대감 속에 2021년 1분기를 시작했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SW) 분야와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인력 채용 등 투자확대,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일시 하락했지만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삼성SDS 네트워크 통합 유지보수, 강원랜드 IT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쿠팡 물류센터 네트워크 구축 등 잇따른 대형 수주로 수주잔고는 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한 1692억을 기록하며 올해도 실적상승세를 견조하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계열회사와 해외법인이 포함된 종속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1% 성장했다”며 “전문 분야인 ICT 인프라 관련 글로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영역에 ICBM 기술을 접목한 사업 포트폴리오도 안정화 단계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