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과 서초구가 태양광 방음벽 사업 등을 추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협력한다.
에너지공단은 6일 서초구와 서초구청에서 '친환경 에너지 서리풀 서초 구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서초구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 등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 및 관련 산업 육성 등이다.
에너지공단과 서초구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에 적용 가능한 양면형 태양광 방음벽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태양광 신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요 도로망 방음벽을 활용해 대표적 태양광 보급 모범사례로 보급 확대한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향상 등에 적극 협력해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서초구 성공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태양광 신기술을 접목한 서초구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도출된 성과를 대표 모델로 타 자치구 친환경에너지 조성을 위한 협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