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컷 탈락 쓴맛본 최혜진 포함...KLPGA 출전선수 5명 전원 컷 탈락 '울고'
김효주 미LPGA HSBC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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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투어 HSBC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롯데 골프단 소속 김효주 선수. 사진_LPGA>

롯데가 '천재소녀' 김효주의 부활에 활짝 웃었지만 KLPGA투어 무대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김효주가 미LPGA투어 정상에 올랐지만 KLPGA 무대에서는 출전 선수 모두 컷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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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프단 소속 최혜진 선수 경기모습. 전자신문DB>

롯데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제43회 KLPGA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원톱' 최혜진을 비롯해 이소영, 하민송, 조혜림, 김현수 등 국내무대 소속선수가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해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가 30점에 그쳤고 순위도 23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직전대회였던 KLPGA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2021에서는 최혜진이 7위에 오르는 등 활약하면서 구단랭킹 순위 8위에 올랐었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김효주가 무려 5년 3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김효주는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코스(파72. 6740야드)에서 열린 미LPGA투어 HSBC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해나그린(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효주는 지난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 우승이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김효주의 우승으로 아픔이 덜했지만 지난 주 KLPGA투어에서 롯데의 상처는 컸다. KLPGA투어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혜진이 데뷔 후 두 번째 컷 탈락한데 이어 다른 선수들까지 줄줄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쓴맛을 봤야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