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2021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코나아이는 사회적 플랫폼 서비스 '로컬히어로'와 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본상을 수상했다. 우수한 기획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9년 '코나카드'로 카드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인 '크립토코나'로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iF 어워드를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로컬히어로'는 지역의 농산물, 먹거리, 장인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변화시켜 소비자와 이어주는 사회적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다.
로컬히어로 BI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소비, 생산 활동에 대한 선순환을 라인과 원 형태로 시각화하고 확장, 반복, 분할 등 디자인 요소를 폭넓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e음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 브랜드이다. 바다와 접해있는 인천 서구의 '일출', 전통시장의 '골목·길'을 표현한 곡선을 적용해 지역민(소비자)과 소상공인(생산자)의 '소통'을 서로e음 BI에 담아냈다.
김기수 코나아이 브랜드전략디자인팀장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로컬히어로와 서로e음 BI에 대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선순환을 통한 상생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