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ZY(있지), '절제-강렬 반전미, 한계없는 틴크러시 향연' (GUESS WHO 간담회)

그룹 ITZY(있지)가 절제와 강렬함의 대비로 강조된 틴크러시 매력과 함께, 글로벌 음악대중에게 자존감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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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9일 JYP엔터테인먼트 ITZY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ITZY(있지) 새 미니앨범 'GUESS WHO(게스후)'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MC 재재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 뮤비 상영 △앨범 수록곡 소개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8개월만의 신작' ITZY 신보 'GUESS WHO'(게스 후)

ITZY 신보 'GUESS WHO'(게스 후)는 지난해 8월 NOT SHY 이후 8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앞선 티징콘텐츠 속 DAY-NIGHT 콘셉트 대비와 함께, ITZY 특유의 솔직당당 틴크러시 감각을 더욱 강렬한 톤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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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지는 "저희 ITZY에게 보내주시는 글로벌 팬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글로벌 발매를 하게 됐다. 8개월만의 새 앨범인만큼 고생하면서 뮤비와 곡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들에 대한 도전을 거듭한 앨범이다. 한계없는 ITZY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컬러풀 당당 ITZY 캔버스' ITZY 신보 GUESS WHO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핵심으로 해외 작곡가 LYRE(리라)와 캐스(KASS), 당케(danke), 이어어택(earattack), 이해솔 등이 협업한 '마.피.아. In the morning'이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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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ITZY의 당당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심은지·JQ 협업곡 'Sorry Not Sorry' △Not Shy 프로듀서 코비가 만든 강렬한 사운드감의 직설적 경고메시지 송 'KIDDING ME' △기타루프 중심의 풍부한 사운드로 미국 서부음악을 연상케하는 Wild Wild West가 중간을 차지한다.

또한 △미래지향적 사운드 감각을 배경으로 당당한 유혹을 표현한 매드클라운 작사참여곡 'SHOOT!' △어쿠스틱 사운드 앙상블의 미디움팝 'TENNIS (0:0)'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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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진은 "전체적인 앨범 구성은 퍼포먼스나 보컬, 비주얼 측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다양하게 준비했다. 데뷔때부터 바탕에 두고 있는 'I LOVE MYSELF'의 자존감과 틴크러시 매력은 물론, 한층 더 성장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절제감으로 세련미 더한 ITZY 강렬 틴크러시' ITZY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

뮤비로 접한 '마.피.아. In the morning'은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직전곡 Not Shy까지 이어지는 ITZY표 틴크러시 감각을 절제미로 가다듬으면서, 더욱 에너지 넘치면서도 세련된 '성숙 틴크러시'의 면모를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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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밝은 배경과 함께 화이트톤의 의상을 중심으로 한 DAY 콘셉트가 주로 펼쳐지는 절(verse) 부분은 다소 절제감 있는 톤으로 ITZY 틴크러시를 보여주는 반면, 곡의 변주와 함께 다이내믹해지는 프리코러스 구간의 매혹포인트와 함께 '벌써 어느새 또 밤이 되었습니다'라는 가삿말을 기점으로 블랙톤 의상과 어두운 배경으로 펼쳐지는 후렴의 NIGHT 콘셉트는 ITZY의 에너지를 더욱 강렬하고 힙하게 보여주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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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어쿠스틱-일렉기타 리프 중심의 'Sorry Not Sorry', 다소 트렌디한 컬러감이 강조된 'KIDDING ME', 와일드한 매혹포인트의 Wild Wild West, 몽환적이면서도 유려한 분위기의 'SHOOT!', 따뜻하고 풋풋한 아날로그 느낌의 'TENNIS (0:0)' 등 스포일러로 접한 수록곡 라인업과 함께, ITZY 특유의 솔직당당함을 다양한 컬러감으로 소화하면서 한층 진하고 성숙한 톤으로 비추는 바로도 여겨졌다.

채령은 "새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의 핵심 포인트는 굉장히 많다. 멤버들의 랩도 강렬한 퍼포먼스도 매력적이다. 안무부분에서는 온몸으로 총을 쏘는 듯한 '탱크춤'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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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아는 "이번에는 처음으로 박진영 PD님이 녹음디렉팅을 봐주셨다. 마피아게임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녹음공간 내 조명 등 디렉팅을 세심하게 해주셔서 감정을 더욱 잘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지는 "박진영 PD님이 퍼포먼스에도 많이 신경써주셨다. 이번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ITZY의 색깔과 성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인정받을 것 같다'라며 용기를 북돋워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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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진과 유나는 "마.피.아. In the morning는 10개 세트를 배경으로 한 군무신이 가득 담긴 뮤비와 마찬가지로, 퍼포먼스가 중심이 된다. 뮤비와 무대 모두 퍼포먼스의 강렬함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ITZY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자신감있는 ITZY 인상 줬으면"

전체적으로 ITZY(있지) 새 미니앨범 'GUESS WHO(게스후)'는 자신들의 현재 틴크러시 영역을 명확히 함과 더불어 이를 더욱 확장하는 바를 담은 작품으로서 느껴진다.

채령은 "감정을 숨기는 DAY와 강렬한 NIGHT 두 콘셉트의 양면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큰 도전이었던 만큼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대중과 팬분들께 기분 좋은 에너지로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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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진은 "MZ세대의 특징인 솔직당당함을 데뷔때부터 내세워온 덕분에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공감하는 바와 함께, 'ITZY NO LIMIT' 한계없는 저희의 도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많은 선배님들의 활약으로 음악적인 경계가 없어진 바도 저희를 향한 글로벌 팬분들의 관심 확대에 큰 영향이 있다 생각한다. 무대위로 펼치는 저희의 긍정에너지와 소통욕구를 보다 더 많이 전해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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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지는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성과도 많고 갈길이 멀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자신감있는 ITZY라는 인상을 더욱 강하게 남겨드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믿지(팬덤명) 너무너무 사랑한다. 앨범 준비하면서 ITZY가 믿지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TZY는 30일 정오 온라인 팬쇼케이스와 함께, 오후 1시 신보 'GUESS WHO'를 발표한다. 이어 당일 오후 6시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 활동을 전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