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ONF)가 깔끔하고 무게있는 힙합스타일의 신곡으로 펑키매력에 담았던 자신들의 청량감을 더욱 직접적으로 전한다.

28일 W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온앤오프(ONF) 첫 정규 리패키지 ‘CITY OF ONF’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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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MC훈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 무대 및 뮤비 △수록곡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펑키청량 온앤오프의 힙한 반전' 리패키지 ‘CITY OF ONF’

앨범 ‘CITY OF ONF’는 지난 2월 발표된 첫 정규 'ONF:MY NAME(온앤오프 : 마이네임)' 이후 2개월만에 발표되는 리패키지 신작이다.

이번 앨범은 정규앨범 속 미래세계 배경의 시간여행자 콘셉트의 연장과 함께, 온앤오프의 음악감각 속 다양한 반전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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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ONF) MK-유.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 등 정규앨범 수록곡 11트랙과 함께 신곡 3곡이 더해져, 총 14트랙으로 구성된다.

직전 타이틀곡의 연장선상에서 비롯된 자유와 고정관념 타파의 메시지를 담은 힙합댄스곡 ‘춤춰(Ugly Dance)’, 록-재즈 융합의 멀티장르곡 ‘My Genesis (Übermensch)’, 이전 수록곡 'The Realist'의 데칼코마니 격으로 현실에서 꿈을 찾아나가는 메시지를 표현한 'The Dreamer' 등 신곡들의 분위기는 정규앨범 수록곡과는 또 다른 진지하면서도 힙한 감각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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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ONF) 와이엇-효진.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이어스와 효진은 "정규앨범 활동과 함께 준비해왔다.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MK와 이션은 "직전 정규앨범 타이틀곡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곡들이라 걱정스럽긴 하다. 하지만 신곡 하나하나에 저희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바로,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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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ONF) 이션-제이어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니멀 무게감의 힙합, 온앤오프 청량감의 본질을 비추다' 온앤오프 리패키지 ‘CITY OF ONF’

무대로 본 온앤오프 리패키지 앨범 ‘CITY OF ONF’는 직전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을 담백하게 다듬으면서, 이들의 청량감을 힙한 느낌으로 새롭게 느끼게 하는 듯 보였다.

우선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는 직전 타이틀곡 샘플링으로 채운 도입부와 함께, 피아노-기타리프 중심의 미니멀한 느낌을 주는 절(VERSE) 부분과 스트링-베이스 조합의 화려한 후렴의 대비 구조로 힙한 매력을 띠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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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직전 타이틀곡이 지닌 펑키한 사운드보다는 좀 무거운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리드미컬한 분위기와 함께 이들의 자유분방 청량감이 더욱 집중적으로 보여지는 듯 느껴졌다.

뮤비도 이러한 부분과 맞닿아있다.  흑백 의상의 변화와 로봇스타일 등 다양한 그래픽 효과와 함께 비주얼컷 포인트 대신 군무 중심의 구성으로 이뤄진 영상의 흐름은 이들의 힙한 퍼포먼스 감각과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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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더 드리머'는 대칭구조를 이루는 수록곡 '더 리얼리스트'의 모습과는 다소 상반된 진중한 매력이 보였다. 독특한 공간감과 몽환적 매력이 보였던 '더 리얼리스트'의 구조와는 달리, 기타리프를 배경으로 한 미니멀한 구조 속에서 꿈에 대한 환상을 차분한 톤으로 보여주면서, 소위 '명곡맛집' 수식어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음악매력과 진중한 메시지를 표현하는 듯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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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효진은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는 직전 타이틀곡 '뷰티풀뷰티풀'에 이어 자유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만의 음악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희망찬 느낌의 전곡에 이어 힙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효진은 "자유로움과 고정관념 타파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의 분위기와 퍼포먼스를 함께 즐겨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는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색깔의 음악이다. 설레고 기대되는 만큼 팬분들도 새롭게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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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온앤오프 "더 많은 분들이 그룹과 음악 알아주셨으면"

전체적으로 리패키지 앨범 ‘CITY OF ONF’는 직전작 'ONF:MY NAME(온앤오프 : 마이네임)'의 화려한 멋과는 또 다른 정련된 톤으로 자신들만의 청량경쾌함을 표현하는 바와 함께, 자신들의 음악적 메시지를 좀 더 직접적으로 진중하게 전하는 작품으로 비쳐진다.

이션과 와이엇은 "직전 타이틀곡 '뷰티풀뷰티풀'에 이어 이번 '춤춰'로도 음원차트·음악방송 등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거리에서 들려질 수 있을만큼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온앤오프와 우리의 음악을 더 알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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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와이엇과 MK는 "데뷔 5년차에 접어들면서 떠올려보니 생각보다 여유가 생겼고, 그만큼 책임감이 생겼다. 뭔가 해내야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오늘을 있게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앤오프(ONF)는 금일 오후 6시 첫 정규 리패키지 ‘CITY OF ONF’를 발표,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